엔화, 美 금융긴축 장기화에 1달러=148엔대 후반 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10. 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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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8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8분 시점에 1달러=148.98~149.0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2엔, 0.14%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는 0.30엔, 0.20% 내려간 1달러=149.06~149.07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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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8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8분 시점에 1달러=148.98~149.0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2엔, 0.14%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융긴축을 장기화한다는 관측이 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록에서 대체적인 의견이 향후 1차례 금리인상하기로 모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는 0.30엔, 0.20% 내려간 1달러=149.06~149.0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9.05~149.15엔으로 전일에 비해 0.40엔 떨어져 출발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해 10일 대비 0.45엔 밀린 1달러=149.10~149.20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의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록에서 대다수 멤버가 앞으로 1차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11일 인플레율을 목표인 2%로 돌리기 위해선 "기준금리를 더 올린 다음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고 밝혀 금융긴축에 긍정적인 발언으로 받아 들여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8시46분 시점에 1유로=158.31~158.33엔으로 전일보다 0.63엔 떨어졌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8시46분 시점에 1유로=1.0622~1.062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3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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