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조병규 우리은행장 "기업금융은 영업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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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내부 직원들에게 "기업금융을 '영업의 디딤돌'로 삼아 영업현장의 소구성원들이 '모두 함께하는 영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금융 강화와 함께 개인 고객 등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전날 취임 100일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우리은행은 기업금융에 강한 저력을 가진 은행"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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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에 합당한 인사·보상 약속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내부 직원들에게 "기업금융을 '영업의 디딤돌'로 삼아 영업현장의 소구성원들이 '모두 함께하는 영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금융 강화와 함께 개인 고객 등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전날 취임 100일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우리은행은 기업금융에 강한 저력을 가진 은행"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금융은 기업체 임직원과 협력기업까지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이라며 "새로운 고객을 모셔오고 이미 거래하는 고객도 더욱 활발히 우리은행을 이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직원에 성과에는 합당한 보상을 약속했다. 조 행장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합당한 인사·보상제도로 뒷받침하겠다"며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제가 직접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핵심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을 묶어 협업하도록 한 'VG(Value Group·같이그룹)제도'는 협업체계를 탄탄히 하고 평가방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VG제도로 각 개별점포의 노력이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을 보다 세심하게 챙겨서 영업의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조 행장은 취임 후 100일에 대해 "우리의 영업 동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들어서며 자산 성장의 속도가 증가하고 대출이동서비스 등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개인, 기업, 사회의 성장을 돕는 은행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조 행장은 7월 취임 당시에도 기업금융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또 취임 후 첫 행보로 수도권 인근 주요 기업 고객과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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