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윤 대통령 답할 차례…부적절 인사 철회해야"

장민성 기자 2023. 10. 12.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총리의 해임, 법무부 장관의 파면,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총리의 해임, 법무부 장관의 파면,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새로운 강서구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면서 "이제 윤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다. 민심은 윤석열 정부에 국정 기조를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다 좀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며 "실종된 정치를 바로 세우는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민심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신뢰를 훼손하며 선거 부정을 언급한다면 이는 태극기부대와 연대했던 어두운 미래통합당의 시절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국감과 관련해서는 "지금 여당이 지켜야 할 것은 정부의 국감 무력화나 대통령 지키기가 아니라 위기의 국민과 민생경제"라며 "정부와 여당의 공조로 진행되고 있는 국감 무력화 행태를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에 나와서도 이번 보선 결과와 관련해 "김행 (여성가족부 후보자 지명 철회) 카드를 갖고 수습책으로 얘기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최소한 총리를 비롯해서 내각에 대한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포괄적으로 한 번쯤은, 대국민 어떤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국정 기조를 바꾸겠다는 입장문 정도는 발표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떤 형태든 야당과의 대화를 복원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