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부산글로벌도시재단, 지자체 ODA 활성화 위해 ‘제8회 부산개발협력포럼’ 개최

부산이니셔티브 실현 위한 지자체 ODA 방안 모색한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이니셔티브’ 실행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지역특화형 ODA 방안 탐색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황기식)이 공동 주최하는 ‘제8회 부산개발협력포럼’ 포스터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황기식)이 공동 주최하는 ‘제8회 부산개발협력포럼’이 오는 19일(목)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13호에서 ‘부산이니셔티브와 글로컬(Global+Local) ODA’를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8회를 맞이하는 부산개발협력포럼(이하, 포럼)은 지자체의 공적개발원조(이하 ODA) 참여와 효과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학술적-실용적 측면에서 탐색하는 대표적인 포럼이다. 

올해는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활동을 통해 우리 정부가 제안한 ‘부산이니셔티브’의 방향성을 짚어보고, 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의 역할과 지자체 및 도시 차원에서 ODA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개회식과 기조강연에 이어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에서는 홍은표 한국ESG경영개발원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부산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한 부산과 ODA’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세션1에서는 ‘글로컬 ODA의 상생·발전 방향’을 주제로 문경연 전북대학교 교수, 정상훈 코이카 기업협력실 연구위원, 최명근 코이카 조달계약팀 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해외 지자체의 ODA 추진 사례를 통해 한국 지자체 ODA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지자체의 ODA 참여를 위한 정책과 각종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 2에서는 ‘글로컬 ODA의 실행전략 : 지역 특화형 ODA 모델’을 주제로 연경심 부산글로벌도시재단 개발협력팀장, 김용하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전략사업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부산과 전북의 지역특화형 ODA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에서는 임석준 동아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지자체의 능동적인 ODA 사업 추진과 차별화 전략을 위한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윤영 코이카 경영전략본부 이사는 “이번 포럼은 개발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자 우리 정부가 발표한 ‘부산이니셔티브’의 발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 부산을 필두로 지역특화형 ODA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식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부산이니셔티브를 계기로, 우리나라 ODA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더욱 도약할 것이고 변화를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 부산은 그 변화의 중요한 주체로써 도시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지역특화형 ODA에 대한 담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있는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개발협력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