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보수장 "하마스 뿌리 뽑아 각종 무장세력 억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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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뿌리 뽑기" 위한 이스라엘의 전쟁이 전 세계에 있는 무장세력 활동을 억제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정보당국 수장이 1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감리엘 장관은 팔레스타인 주민들로부터 지원받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학살했다며 "그들은 팔레스타인의 통치자와 군사조직으로서 존재할 권리를 박탈당했다"며 "이런 끔찍한 일을 목격했다면 그들이 가자지구를 통치하게 놔두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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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붕괴 시비 가릴 때 아냐…하마스 제거 먼저"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뿌리 뽑기" 위한 이스라엘의 전쟁이 전 세계에 있는 무장세력 활동을 억제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정보당국 수장이 1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길라 감리엘 이스라엘 정보부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런 일(무장세력 활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마스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세계가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일을 따라할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
감리엘 장관은 팔레스타인 주민들로부터 지원받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학살했다며 "그들은 팔레스타인의 통치자와 군사조직으로서 존재할 권리를 박탈당했다"며 "이런 끔찍한 일을 목격했다면 그들이 가자지구를 통치하게 놔두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감리엘 장관은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하마스 공격을 사전에 인지 못 했다는 비판에는 현재는 시비를 가릴 시점이 아니라며 하마스 제거에 집중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단호한 행동으로 다른 조직들이 비슷한 공격을 감행하지 못하게 하겠다"며 "그것이 바로 하마스를 세상에서 없애야 하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민간인들을 사살하고 민간인들을 납치해 인질로 잡았다.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에서 수천 명이 참가했던 음악 축제 '노바 페스티벌'에서는 시신 260구가 발견됐으며 이스라엘군은 참수당한 영유한 시신 40여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 당국은 최소 50명이 하마스에 억류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거주 지역을 공격할 때마다 인질 1명씩을 공개적으로 처형하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사망자 수는 2014년 50일 전쟁 당시와 맞먹는 2300명에 달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며 지상군 투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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