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0.8% 상승…2,470대 안팎 등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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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12일 장 초반 2,470대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0.43%, 0.71% 강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5포인트(0.63%) 오른 822.27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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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피가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12일 장 초반 2,470대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33포인트(0.79%) 오른 2,469.41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1포인트(0.62%) 오른 2,465.19에 개장한 뒤 2,464∼2,474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40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1,340.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30원대 후반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4.5%대로 하락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0.43%, 0.71% 강세로 마감했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의 깜짝 호실적이 가져온 훈풍이 3분기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을 높여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여부를 결정하는 변수이기 때문에 전날과 같은 급등세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맏형'들의 실적 '낙수효과'가 나타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다.
삼성전자(1.61%), LG에너지솔루션(1.32%), SK하이닉스(2.52%), 포스코홀딩스(2.37%), 삼성SDI(4.89%)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69%)와 기아(-1.18%), 현대모비스(-0.43%)는 소폭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4%), 철강 및 금속(1.82%), 전기·전자(1.81%), 화학(1.25%) 등은 강세를, 보험(-1.24%), 음식료(-1.21%), 증권(-0.63%), 운수장비(-0.5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5포인트(1.73%) 상승한 831.2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15포인트(0.63%) 오른 822.27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0억원, 5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5.54%), 에코프로(4.39%), 포스코DX(1.79%), 엘앤에프(3.80%), JYP Ent.(2.23%), 에스엠(1.81%) 등 이차전지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 상승 폭이 두드러진 편이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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