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바닥 찍었다, '9만전자' 가자"…삼성전자 장초반 1% 강세[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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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24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00원(1.76%)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2.71% 상승하며 6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불황 통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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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전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24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00원(1.76%)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2.71% 상승하며 6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52% 상승하며 6만9400원까지 오르며 '7만전자' 회복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전날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불황 통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권가의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돈 수치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을 67조6120억원, 영업이익을 2조421억원으로 전망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부진 등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하락해왔다. 9월1일부터 종가 기준 7만원대를 유지하던 주가는 9월19일 6만원대로 하락한 이후 지난 6일 6만6000원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전날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2조원대를 회복하는 등 증권가 전망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메모리 반도체 감산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 업황 및 실적 우상향 트렌드에 대한 신뢰감이 단단하게 재형성됐다"며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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