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환율, 장중 1340원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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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으로 올랐다.
미국 9월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통화 완화)'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에 미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도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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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월 생산자물가 0.5%↑, 예상치 상회
9월 FOMC서 ‘추가 금리인상 불필요’ 의견
달러인덱스 105.69, 달러 약세 지속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으로 올랐다. 미국 9월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통화 완화)’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7원) 대비 2.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134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올랐다. 이는 전달 기록한 0.7% 상승보다 둔화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은 웃돈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을 제외한 9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라 8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미 연준이 이날 발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는 향후 회의에서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일부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에 미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도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저녁 8시 28분 기준 105.6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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