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화웨이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 칩?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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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 승계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최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의 수출이 가능하도록 한 미국 정부의 조치를 환영하면서 "사실 우리 제품은 메모리 반도체여서 일종의 범용 제품에 해당한다"며 "범용 제품에까지 엄격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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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 승계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어제(11일) 보도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정말 고민 중이고 그것(승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도 "나만의 계획이 있지만 아직 공개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1998년 별세한 고(故) 최종현 회장의 뒤를 이어 SK그룹 총수가 됐습니다.
그의 장녀 윤정 씨는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으로 근무하며 신약 개발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차녀 민정 씨는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다 휴직한 뒤 미국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에서 자문역을 맡고 있습니다.
장남 인근 씨는 SK E&S 북미법인 패스키에서 근무 중입니다.
또 최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의 수출이 가능하도록 한 미국 정부의 조치를 환영하면서 "사실 우리 제품은 메모리 반도체여서 일종의 범용 제품에 해당한다"며 "범용 제품에까지 엄격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회장은 중국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칩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일과 관련해서는 "미스터리"라며 "우리가 (화웨이에 공급하는) 자체 유통망을 갖고 있었다면 (제재 이후) 절대로 그 채널을 이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체 조사 결과 이는 우리 채널이 아니며, 스스로 최종 사용자라고 밝힌 다른 채널"이라고 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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