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부진하지만 걱정 않는 이유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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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12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7% 감소한 6조200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44.4% 내린 25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변동성이 큰 철강 업황 속에서 3·4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몇 가지 기회 요인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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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7% 감소한 6조200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44.4% 내린 25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사업부문은 고로, 전기로, 모빌리티 소재로 나뉜다. 이중 전체 판매량의 59%를 차지하는 고로 부문 부진이 예상돼 전사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기로 부문 역시 판매단가와 투입원가 등이 하락해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4·4분기에는 10월 정기보수 영향에도 불구하고 3·4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철스크랩 가격 하락과 건설경기 부진 영향으로 봉형강 판매단가는 4·4분기에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했다.
현대제철은 변동성이 큰 철강 업황 속에서 3·4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몇 가지 기회 요인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현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2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다"며 "연말까지 중국 철강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사업들을 추진 중인 타 경쟁사와 달리 (현대제철은) 철강 업황 단기 반등 수혜를 오롯이 다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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