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 20∼28일 연천군 종합감사…제보 접수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8일 사전 조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20∼28일 연천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종합감사는 자치사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제보나 언론 등을 통해 위법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정해서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도는 사전 조사 기간(10월 18일∼11월 17일) 중 주민 생활에 불편을 유발하는 위법·부당행위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감사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도민 감사관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검증시스템을 통해 객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주민 제보 등 다양한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비대면 제보는 감사담당관(gg0007@gg.go.kr), 공익제보핫라인(hotline.gg.go.kr) 등으로 다음 달 9일까지, 대면 제보는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연천군청 내 종합감사장을 직접 방문해서 하면 된다.

제보 대상은 각종 불편 사항, 공직자의 위법·부당한 행위, 공직자의 부패행위, 공공 재정 부정 청구와 위법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이다.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는 사항이나 사적인 권리관계·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사항 등은 제외된다.

경기도는 소극 행정, 공직자의 부패행위, 복무 기강 해이 등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최은순 경기도 감사관은 "공정한 업무수행 촉진과 비효율적 행정 개선 및 민생 안정 저해 환경 차단 등의 실질적 성과를 지향하는 감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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