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식물 하늘지기서 피부 개선 효능 발견

이연호 2023. 10. 12.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올해 추진 중인 '담수 생물 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 기술 고도화 연구'를 통해 담수 식물인 하늘지기의 추출물에서 피부 장벽 개선 및 보습 증진 효능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 출원을 마쳤고, 앞으로 피부 장벽 개선 및 보습 증진 효능을 나타내는 유효물질을 밝히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피부 장벽 개선·보습 증진 효능 확인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올해 추진 중인 ‘담수 생물 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 기술 고도화 연구’를 통해 담수 식물인 하늘지기의 추출물에서 피부 장벽 개선 및 보습 증진 효능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늘지기는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하는 식물로 논둑에서 흔히 자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유용성이 규명됐다.

연구진은 하늘지기 추출물이 사람의 각질형성세포(HaCaT Cells)에 독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각질세포 속 단백질인 필라그린(Fillaggrin)의 합성을 증가시켜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을 더욱 견고하게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하늘지기 추출물은 피부 속 수분 통로인 아쿠아포린(Aquaporin 3)과 천연보습인자인 히알루론산(Hyaluroic acid) 합성을 증가시켜 피부 보습력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갖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 출원을 마쳤고, 앞으로 피부 장벽 개선 및 보습 증진 효능을 나타내는 유효물질을 밝히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자생 담수생물 자원을 생명산업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담수생물 자원이 유용한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