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홍익표 “승리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더 혁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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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 굉장히 감사.. 더 혁신하고 국민께 다가가는 노력 필요- 처음부터 국민힘에 어려웠던 선거 구도, 尹 정부 심판 여론 높았을 것- 선거 결과로 이재명 대표 체제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여지 생겨- 경제 민생에 대책 없는 尹 정부, 정부여당의 독선적 모습에 표 결집된 듯- 김행 후보, 尹 정부 수습책으론 어불성설.. 내각 전면적 쇄신 필요- 총선까지 정부여당 실정 바로잡는데 집중하면 민주당 화합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 민주당 공천 평가항목 매우 구체적, 경선이 기본원칙.. 가결파 의원에 영향 없어- 연속 3선 의원 동일 지역 출마 금지 제도화하는 건 반정치적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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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 굉장히 감사.. 더 혁신하고 국민께 다가가는 노력 필요
- 처음부터 국민힘에 어려웠던 선거 구도, 尹 정부 심판 여론 높았을 것
- 선거 결과로 이재명 대표 체제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여지 생겨
- 경제 민생에 대책 없는 尹 정부, 정부여당의 독선적 모습에 표 결집된 듯
- 김행 후보, 尹 정부 수습책으론 어불성설.. 내각 전면적 쇄신 필요
- 총선까지 정부여당 실정 바로잡는데 집중하면 민주당 화합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
- 민주당 공천 평가항목 매우 구체적, 경선이 기본원칙.. 가결파 의원에 영향 없어
- 연속 3선 의원 동일 지역 출마 금지 제도화하는 건 반정치적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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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2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홍익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관련해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 홍익표 : 네,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축하드리고요. 원내대표 선출 이후에 처음 인터뷰입니다.
▶ 홍익표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보궐선거도 축하드립니다. 일단은 만족하십니까, 성적표는.
▶ 홍익표 : 네, 뭐 어쨌든 국민들께서 이번 선거에서 마음을 모아주신 거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굉장히 감사드리고요. 다만 좀 더 이번 이 선거를 계기로 저희가 여기의 결과에 안주하기보다는 스스로 더 혁신하고 더 국민들께 다가가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거꾸로 국민의힘은 왜 졌다고 생각하세요?
▶ 홍익표 : 처음부터 이 선거는 국민의힘에게 어려운 구도였죠. 그러니까 왜냐하면 귀책 사유가 있는 후보를 그것도 초유의 대법원 유죄 판결 3개월 만에 사면복권해서 그 후보를 또 낸다. 이런 일이 매우 비상식적이잖아요. 그 첫 번째 후보의 문제도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그로 인해서, 그러니까 결국은 이게 대통령이 선거에 깊이 관여하고 기획했던 인상을 주게 됐고 아무래도 지난 1년 5개월간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심판 여론이 매우 높지 않았었나. 그게 투표율이 높은 것 자체가 그걸 반증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재명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뭐 이재명 체제. 어쨌든 이번 선거 결과가 좋으면서 이재명 대표 체제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여지는 생겼습니다. 늘 그런데 정당이라는 건 여러 가지 위기가 있고요. 그럴 때마다 그 위기를 어떻게 잘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냐 하는 게 지도력이고 지도부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의 위기 상황은 한 한 달여간의 위기 상황 속에서 이재명 대표가 매우 잘 헤치고 나온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이원욱 의원도 이런 말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사실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게 보궐선거 다음에 이제 총선 6개월 후에 치러진단 말이죠. 그러면 여기에서 이기면 특히 이렇게 압승을 하면 약간 좀 혁신의 모드랄지 이런 것들이 풀리면서 오히려 총선에서 질 수 있다. 뭐 그래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것들을.
▶ 홍익표 : 그런데 그런 표현은 조금 썩 바람직한 것 같지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홍익표 : 그러면 선거를 져야 되느냐.
▷ 최경영 : 그거는 아니겠죠, 또.
▶ 홍익표 : 네, 그거는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그 선거 결과를 받아든 사람이 그걸 어떻게 이후에 하는 거냐.
▷ 최경영 : 하는 거냐?
▶ 홍익표 : 네, 그래서 제가 정치는 바둑에 얘기하면 수순이라고 보는데요. 어느 한 점 때문에, 그 바둑돌 하나 때문에 승패가 갈리는 게 아니라 그 돌을 놓고 난 이후에 수순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거라고 보거든요.
▷ 최경영 : 그러네요.
▶ 홍익표 : 네, 그래서 이 선거가 물론 우리한테는 좋은 결과지만 이 선거 때문에 우리가 총선에서 꼭 이긴다. 또 이로 인해서 우리가 오만해서 진다는 것 이 두 가지 다 성립되지 않는 얘기죠.
▷ 최경영 : 선거에서 읽을 수 있는 민심 같은 게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느끼셨어요?
▶ 홍익표 : 첫 번째는 아무래도 경제 민생이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수치상으로 도리어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를 많은 분들이 하고 계세요. 그럴 정도로 경제 민생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가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국민들에게 첫 번째 심판 요소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정치권, 특히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태도의 문제인 것 같아요. 뭐 저희도 한때 정부여당 때 그런 비판을 들은 적이 있지만 정부여당이 조금 더 비판적인 목소리나 국민들의 어떤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그 목소리에 대해서 어떻게든 반응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굉장히 오만하고 독선적인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러한 모습들도 이번 국민들을 좀 화나게 했던, 그게 강서구민들의 표가 결집된 것 아닌가 생각되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데 이 사회적 갈등 증폭의 진원지가 도리어 대통령과 여당 아니냐 이런 문제의식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민생 그다음에 태도, 사회적 갈등의 진원지가 오히려 대통령실이나 집권여당이 되고 있다. 변할까요?
▶ 홍익표 : 글쎄요. 제가 선거 유세 때도 변해야 되는데 우리가 흔히 사람 잘 안 변한다 이렇게 얘기도 한번 한 적 있었습니다만 변해야 되죠. 이게 그냥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분이기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늘 선거가 왜 민주주의의 꽃이고 민주주의에서 투표가 왜 그렇게 중요하냐면 바꾸는 이유고 명분이거든요. 안 바꿔도 바꿀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게 투표에서 지면 우리가 이러이러니까 바꿔야겠다는 그 명분을 만드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 개인의 어떤 개인사가 아니고 국민과 국가를 책임지는 공적인 자리라는 걸 감안하면 국민들이 왜 이런 선거 결과를 만들었을까라는 걸 감안해서 기존의 태도에서 좀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 바로미터가 되는 게 이제 김행 장관 후보자 임명이냐 아니냐 이런 게 될 것이고 조금 더 가면 김기현 체제에 관해서 이렇게 계속 갈 수 있느냐 없을 것이냐 이런 것일 텐데 정부여당이 어떻게 판단할 거라고 보세요, 이런 것들은.
▶ 홍익표 : 글쎄, 저는 김행 후보자 카드는 이미 그거는 의미없는 카드라고 생각을 하고요.
▷ 최경영 : 그래요?
▶ 홍익표 : 네, 기본적으로 장관 부적격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홍익표 : 네, 그래서 뭐 김행 카드를 갖고 수습책으로 얘기한다는 건 이건 어불성설인 거고요. 최소한 총리를 비롯해서 내각에 대한 전면적 쇄신이 필요합니다.
▷ 최경영 : 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
▶ 홍익표 : 네, 그걸 단순히 국회가 다수 여당의 횡포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왜 국회에서 다수당이 저희뿐만 아니라 정의당이나 다른 당까지 같이 의견을 모아서 총리 해임 건의안을 냈을까 하는 문제를 좀 받아들여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수당의 의견이 있고 그다음에 재보궐선거 결과가 있기 때문에 내각 전면 쇄신과 함께 대통령이 포괄적으로 한 번쯤은 대국민 어떤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국정 기조를 바꾸겠습니다 하는 그러한 입장문 정도는 발표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화합과 통합과 이쪽으로 좀 가겠다?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굳힌다면 어떠한 형태든 야당과의 대화를 복원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민주당 내부의 통합과 화합에 관해서도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지금 특히 이제 구속영장 기각 이후에 뭔가 분기점이 된 것은 같은데 뭔가 잠재돼 있는 겁니까?
▶ 홍익표 : 저는 좀 수습돼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수습돼 가고 있다?
▶ 홍익표 : 네, 물론 당내 갈등이라는 것은 뭐 늘 있어 왔고요. 결국은 그 갈등을 없애는 거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갈등을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가 또는 그 에너지를 어떤 다른 방향으로 유도해나갈 건가 하는 게 지도부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 당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갈등 구도가 있는데 다행히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서 상당 부분 의원들께서 마음을 모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 우리가 지금 이번 국감 또는 앞으로 총선까지의 기간을 앞두고 우리가 조금 더 에너지를 정부여당의 실정과 독선을 바로잡는 데 좀 더 집중한다면 저는 훨씬 더 우리 당의 화합과 통합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결국은 이제 공천인 것 같은데 ‘당에 도움 안 되는 사람에게 총선 공천 못 준다.’ 정청래 의원은 당연한 말 아니냐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홍익표 : 아마 제가 어떤 MBN 방송에서 했던 얘기인데 그전 풀 동영상을 보시면 원론적인 얘기라는 걸 잘 아실 겁니다. 그게 뭐냐 하면 우리 당은 시스템 공천이 있고 그리고 제가 늘 원내대표가 되고 나서 제일 중요하게 강조한 게 원칙과 기준 얘기하는데요. 원칙과 기준이 그러면 뭐냐. 당 운영 통합과 내년 공천까지. 그래서 시스템 공천에 따라서 중요한 원칙은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공정하게 하겠다. 그리고 기준은 당연히 당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 그러니까 어느 정당이 당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을 공천합니까? 그러니까 저 당에 도움이 된다는 건 특히 총선 시기에는 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때 도움이 되는 사람을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원론적인 얘기입니다. 본인 한 표라도 더 얻어올 수 있고 그 지역에서 상대 후보에 대해서 보다 경쟁력 있고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이 당에 도움이 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아마 가결파 의원들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에서도 특정은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결파 의원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과거의 행동들이, 그러니까 가결 쪽의 뉘앙스의 행동들이 공천의 기준이나 뭐 어떤 평점을 매기는 데 뭔가 작용을 하는 것 같지 않느냐. 그거를 좀 명확히 해달라는 그런 건가요?
▶ 홍익표 : 그거는 전혀. 우리 제도를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우리 이해찬 당대표 시절부터 만들었던 거고요. 그때도 제가 당직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잘 아는데 다 평가에 대한 항목이 매우 구체적입니다. 예를 들면 뭐 당대표한테 잘 보인다고 점수를 더 받는 구조도 아니고요. 당대표한테 미움받는다고 덜 받는 구조도 아닙니다. 그래서 더 잘 아실 거예요. 그리고 우리 당의 기본 원칙은 경선입니다. 자꾸 물론 일부 우리 지지자들께서 오해가 있는 게 뭐 누구는 단수 공천받았다. 제가 21대 국회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는데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뭐 당직을 맡고 있고 잘 보여서 단수 공천받은 거 아니라 경쟁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경쟁자가 없는 경우에는 단수 공천을 줄 수밖에 없죠. 그래서 우리 당의 기본 원칙은 경쟁자가 있다면 그 경쟁 대상이 되는 자들 중에서 공천 자격이 없는 사람은 걸러내야 되겠죠, 도덕성 검증에서. 그다음에 두 번째 너무 현격한 차이가 날 때. 그 자체 조사나 등등을 했을 때 한 우리가 그 기준을 그때그때 정하기는 하지만 대략 한 30% 이상 차이가 나면 경선 자체가 의미가 없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홍익표 :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러니까 공천 자격에 문제없고 경쟁률에 대해서 어느 정도 경쟁할 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경쟁을 시키는 게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의 기본 원칙입니다.
▷ 최경영 : 홍익표 대표님은 지금 강남으로 가셨기 때문에 험지 출마에 관련해서는 굉장히 자유로우신데 다른 민주당 의원들, 특히 중진 의원들은 이게 프레셔가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압박이 됩니까?
▶ 홍익표 : 늘 정치권이 선거 앞두게 되면 다선 의원들은 어떤 형태든 압박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뭐 오래 했으니까 이제 그만둬야 되는 거 아니냐, 좀 더 큰 역할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압박을 받는데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늘 큰 변화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 최경영 : 그래도 한 40%는 물갈이가 되지 않았나요? 보통.
▶ 홍익표 : 이제 자연스럽게. 그렇죠, 보통 한 30% 이상은 물갈이가 되어 왔는데요. 자연스럽게 그거는 뭐 꼭 다선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초선도 많이 떨어지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거고요. 총선에는 임할 때 당의 전략과 그 당시 총선 구도가 중요합니다. 저는 이런 것 같아요. 우리 당이 총선 상황이 좋으면 어떤 뭐 험지 출마라든지 뭐 희생이나 이런 게 좀 덜할 수도 있죠. 그런데 만약에 총선 상황이 빡빡해지고.
▷ 최경영 : 그때 가서?
▶ 홍익표 : 네, 결과가 힘들어지고 하면 당 안팎에서 뭔가 혁신 공천해야 되는 거 아니냐 하는 요구가 우리 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거는 지금 와서 뭐 누가 그만둬야 된다, 중진들이 험지 가야 된다 이런 얘기는 지금 할 얘기는 아니고 12월 말, 1월 가봐야 될 것 같고요. 다만 저는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3선 하고 나면 동일 지역 출마를 금지를 제도화한다 이거는 좀 반정치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3선 연속인가요? 아니면.
▶ 홍익표 : 3선까지만 하게.
▷ 최경영 : 3선까지만?
▶ 홍익표 : 네.
▷ 최경영 : 뭐 띄엄띄엄 해도.
▶ 홍익표 : 뭐 모르겠어요, 그게 좀 애매한데.
▷ 최경영 : 그거는 3선 연속인지.
▶ 홍익표 : 3연속으로. 지금 현재 된 건 3번. 그러니까 아마...
▷ 최경영 : 17, 19, 21 뭐 이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 홍익표 : 그 경우는 해당이 안 돼요, 지금 그 제도에서.
▷ 최경영 : 그거는 해당이 안 되죠? 3번 연속이죠?
▶ 홍익표 : 그러니까 3번 연속 된 사람만 얘기하는데 그런데 그 선거 제도의 근간이 잘한 사람은 한 번 더 기회를 더 주고 못한 사람은 떨어뜨리는 게 선거 제도지 않습니까? 해당 지역에서 잘한 사람을 3번 연속 했다고 해서 무조건 바꿔야 되느냐. 그것도 좀 문제가 있고 국회라는 것은 초, 재선만 필요한 게 아니라 때로는 5선, 6선, 7선도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국회의 어떤 다양성이나 여러 가지 대표성 문제를 감안할 때는 너무 그렇게 제도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그래서 정치는 정치적 결정하고 판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 최경영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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