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 기록…"10월까지는 주가 상승"-하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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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4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경제 위기를 겪고 난 첫해인 올해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 주가 상승이 회복 2년 차인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반도체 업황은 다음 해 2분기에 재둔화될 수 있어 업황을 6개월가량 선행해온 주가는 올해 4분기부터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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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4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주가 상승이 10월까지는 이어질 수 있지만 하락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 실적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판매 단가가 기록됐다"며 "고객들의 저가 판매 요청에 대응하지 않으며 판매 단가 상승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DRAM에서는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동반되며 전 분기 대비 영업 적자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됐을 것"이라며 "약간의 가격 상승과 출하량의 감소가 발생한 NAND 부문에서는 적자 규모가 소폭 축소되는 데 그쳤을 것"이라고 했다.
하이투자증권이 예상한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7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4조원이다. 메모리 부문에서 적자 규모가 1조400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을 바탕에서다. 송 연구원은 "특히 DRAM 부문에서는 1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인 10월까지는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지만, 향후 하락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과거 경제 위기 직후 동사 주가의 상승 기간은 1년이거나 2년이었다"며 "경제 위기 직후 회복 2년 차의 경기, 업황이 1년 차의 주가 상승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했을 경우 주가 상승 기간은 2년, 그렇지 못했을 경우 1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경제 위기를 겪고 난 첫해인 올해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 주가 상승이 회복 2년 차인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반도체 업황은 다음 해 2분기에 재둔화될 수 있어 업황을 6개월가량 선행해온 주가는 올해 4분기부터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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