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대표팀 경험' BNK 진안, 그녀가 생각하는 '스텝 업'

김우석 2023. 10. 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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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인기가 엄청나요. 존스컵이 진안컵으로 바뀔 것 같아요' 부산 BNK 썸 포워드 진안 이야기다.

진안은 "왠지 이번 시즌이 더 어려울 것 같다. (박)지수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계속 상대를 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같이 해보았다. 시즌이 되도 계속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물러설 생각은 없다. 더 붙어보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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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인기가 엄청나요. 존스컵이 진안컵으로 바뀔 것 같아요’

부산 BNK 썸 포워드 진안 이야기다.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그만큼 진안이 대만에서 갖고 있는 존재감을 대변하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진안은 아시안 게임 대표로 항저우에 다녀왔다. 인상적인 활약 속에 동메달의 주역이 되었다.

그리고 6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진안은 9일부터 팀 훈련에 바로 합류, 10일과 11일에 진행된 용인 삼성생명과 연습 경기에 나섰다.

폭발적이었다. 피로감이 보이지 않았다. 특유의 미드레인지 점퍼의 정확도는 더욱 정확해진 느낌이었다.

첫 경기에서 1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20점 10리바운드를 남겼다. 20분을 조금 더 뛴 기록이었다. 아시안 게임 참가에 대한 피로도는 전혀 느낄 수 없는 기록과 몸 상태였다.

경기 후 진안은 “존스컵 대만 전에 아쉬움이 많았다. 잘하고 싶었다. 기대 이상으로 해낸 것 같다.”는 아시안 게임 소감을 전해주었다. 대만전을 언급한 이유는 역시 진안은 대만과 뗄레야 땔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연이어 진안은 “나를 상대하는 선수들이 모두 외곽슛을 던진다. 그 수비를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한 후 슛이 정확진 것 같다는 질문에 “어제 아침에 감독님이 한 시간이나 잡아주셨다.”라는 답변을 전해 주었다.

주제를 시즌으로 옮겼다.

진안은 “왠지 이번 시즌이 더 어려울 것 같다. (박)지수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계속 상대를 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같이 해보았다. 시즌이 되도 계속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물러설 생각은 없다. 더 붙어보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진안은 수원여고를 졸업했다. 당시 상대는 박지수가 포함된 분당경영고였다. 늘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당시 진안은 박지수 높이에 굴하지 않고 늘 자신의 몫을 해냈다. 지금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이제 시즌은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상태다. 진안은 박지수를 상대로 할 또 다른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진안은 마지막으로 “어떤 부분이든 한 계단 더 올라서고 싶다. 플레이 스타일이든, 기록이든 무언가는 해내고 싶다.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 급선무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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