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 지하화 통행료 최대 1700원…"폐지 기대했는데 더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의 통행료가 최대 1700원으로 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도로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제3연륙교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서울까지 진입할 경우 6300원의 통행료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의 통행료가 최대 1700원으로 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도로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제3연륙교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서울까지 진입할 경우 6300원의 통행료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인천 동·미추홀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구간 통행료는 1500원~1700원으로 책정됐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기본요금 900원에 km당 44.3원의 주행요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책정됐다. 총 연장이 기존계획안 19.3㎞을 적용할 경우엔 약 1755원, 변경계획안 15.3㎞을 적용하면 약 1578원이 된다.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기대했던 인천시민들은 같은 구간에 새로 도입되는 지하고속도로에 대해 현재 통행료(900원)보다 88% 인상된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여기에다 이 구간 앞뒤로 연결된 유료도로를 함께 이용할 경우 통행료는 6000원을 넘길 예상이다.
2021년 개통한 서울시 민자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 통행료는 2600원, 2025년 12월 개통 예정인 인천시 재정도로인 제3연륙교의 통행료는 2000원으로 검토 중이다. 시간 단축을 위해 이 유료도로 3개 구간을 모두 지날 경우 최대 6300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통행료는 연결되는 유료도로 통행료를 염두에 두고 재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허종식 의원은 “유료도로가 연결되는 도로에 대해선 별도의 통행료 산정 기준을 마련해 적용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예정인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경인고속도로에 도입되면 인천톨게이트 주변에 유휴부지가 생성되는 만큼 이 부지를 신재생에너지나 물류센터 등으로 활용, 그 이익금으로 운영비 일부를 충당해 통행료를 경감하는 방안 등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