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개' 차은우, 박규영과 키스로 로맨스 시작…'만찢남' 진서원 변신

11일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첫 방송

사진=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가 '만찢남'으로 변신했다.

지난 1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연출 김대웅)에서 차은우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가람고등학교 수학교사 진서원 역으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서원(차은우 분)은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한해나(박규영 분)와 키스를 하게 됐다. 이렇게 그가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해나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가 되어 버렸고, 운명처럼 얽힌 두 사람이 이후 어떤 관계 변화를 겪게 될지 관심을 모였다. 이후 서원은 불편했던 해나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오해를 풀어내 앞으로 변화할 관계를 암시했다. 그리고 그는 이보겸(이현우 분)과 해나 사이 큐피드를 자처하며 따뜻한 미소를 띠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처럼 차은우는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통해 진서원의 극과 극 매력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그는 해나와 계속해서 마주하는 상황이 어색하지만 자신에게 한 실수를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 등 속 깊고 다정한 면모로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진서원의 과거 모습에서는 범접 불가한 분위기를 뿜어내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