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로 비용 줄이고 사업 확장한다-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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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빌리티(UAM), 헬스케어(동물 영상진단 보조) 등 사업 확장과 기존 비즈니스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무선 통신사업 효율화로 마케팅, 고객센터, 네트워크망 투자 비용을 20~30% 축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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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제시했다. 다만 담당 연구원이 바뀌면서 직전 목표가(7만4000원)에 비해서는 낮아졌다.
1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결 기준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 증가할 전망이다. 마케팅비 감소와 감가상각비 증가 제한으로 비용 효율화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마케팅비는 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줄어들 전망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마케팅비 감소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매출액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요인은 AI다. SK텔레콤은 지난달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고 AI 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 했다.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빌리티(UAM), 헬스케어(동물 영상진단 보조) 등 사업 확장과 기존 비즈니스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무선 통신사업 효율화로 마케팅, 고객센터, 네트워크망 투자 비용을 20~30% 축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본업의 실적 성장과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비용 효율화 및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며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내년 기대 배당수익률은 6.8%, 자회사로부터 발생하는 배당금 수익으로 자사주매입, 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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