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디자인 재단장…"숨겨진 캥거루도 찾아보세요"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가 가을을 맞아 디자인을 새로 단장한다. 누적 판매 41억병을 돌파한 테라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병과 캔, 페트 전 제품의 디자인을 바꿨다.

하이트진로는 단순 명료한 디자인으로 테라의 주목도를 높였다. 테라의 정체성인 방패형 라벨과 삼각형, 로고 글꼴을 간단하게 표현했다. 라벨 면적을 기존 대비 10% 확대하기도 했다. 테라의 상징인 삼각형 크기도 키우고, 상단을 열어 개방감을 강화했다. 또, 어두운 초록색을 적용해 시원·상쾌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디자인 재단장을 기념해 테라 히든 럭키 라벨(Hidden lucky label)을 한정 운영한다.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이자 행운, 부, 평화를 상징하는 캥거루를 병맥주 라벨에 숨겨뒀다. 캥거루는 테라의 차별점 중 하나인 '호주산 맥아 100%'에서 착안했다. 히든 라벨이 부착된 테라는 0.1% 확률로 얻을 수 있다.

히든 라벨 제품은 10월 초부터 일반 음식점, 술집 등에서 판매하는 중병 맥주(500㎖)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1만병 한정 수량으로 운영한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