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월 단위 렌터카 서비스' 출시…"한 달 빌려 보세요"

정한결 기자 2023. 10.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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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는 1개월 단위로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SK렌터카는 1개월 이상 차량이 필요하지만 이용 기간이 1일 단위인 단기렌터카나 2년 이상 계약해야 하는 장기렌터카를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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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렌터카.

SK렌터카는 1개월 단위로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SK렌터카는 1개월 이상 차량이 필요하지만 이용 기간이 1일 단위인 단기렌터카나 2년 이상 계약해야 하는 장기렌터카를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설계했다. 기존에도 법인 대상 월 단위 렌터카 상품이 있었으나 시장 다변화와 수요 증가로 인해 개인 고객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월 단위 렌터카 서비스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1개월 또는 3개월 약정 계약이 종료되면, 타던 차량을 그대로 연장해서 이용하거나 다른 차량을 새롭게 재계약해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약정으로 계약하면 렌털료 총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 아반떼(가솔린 1.6 스마트, 연식 2020년, 주행거리 8만km 기준)의 경우 월 55만원, 3개월 약정 시 월 50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SK렌터카는 차량이 고장나거나 사고가 발생 경우 전국 900여 개의 협력 정비소를 통해 정비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정비가 필요할 시 차량 대여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보험 역시 월 렌털료 외에 추가 비용 없이 대물(상대방 차량 손해) 및 자손(자기 신체 손해) 각각 최대 1억 보상으로, 국내 월 단위 렌터카 상품 중 최고 수준이다. 계약 시점부터 사후 관리를 책임지는 '카매니저'를 전담 매칭해 더욱 세밀한 고객 케어 서비스를 선사한다.

SK렌터카는 이번 서비스에 대한 고객과 시장 반응을 면밀히 검토하며, 향후 수입 브랜드까지 차종을 확대 도입하고, 외국인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상품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월 단위 렌터카는 점차 다변화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서비스 라인업 강화를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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