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래 위한 탄소중립 정책 수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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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발벗고 나섰다.
장충남 군수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전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정부와 경상남도의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남해군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실현가능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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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발벗고 나섰다.
남해군은 지난 11일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남해군 기후변화 대응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류해석 부군수, 국장, 실과단 소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사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용역 진행상황과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과 동행하는 그린도시 남해군’이라는 비전과 함께 6개 분야별 감축정책, 26개 세부추진사업에 대한 실행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남해군 중장기 온실가스 잠재량 분석 및 감축목표 설정과 감축 세부사업 선정, 부문별·연도별 세부계획 수립 등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앞으로 시행될 기후변화 대응계획에 많은 관심이 표출됐다.
남해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보완·추가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이후 진행될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분야별로 제시된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뿐만 아니라 군민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전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정부와 경상남도의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남해군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실현가능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9월 제정된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각 지자체는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이번 용역은 2025년을 시점으로 2034년까지의 탄소 감축량 및 관련 추진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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