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투자포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인도, 중동 등 새로운 투자 기회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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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2일 "인도, 중동, 베트남 등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양질의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조선비즈가 개최한 '2023 글로벌경제·투자포럼'에 참석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발 위기,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우리 자본시장이 미증유의 불확실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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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2일 “인도, 중동, 베트남 등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양질의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조선비즈가 개최한 ‘2023 글로벌경제·투자포럼’에 참석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발 위기,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우리 자본시장이 미증유의 불확실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글로벌IB 육성을 위해 도입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는 등 그간 자본 규모 확대와 글로벌 진출 등에서 많은 도약을 이루었다”면서도 “글로벌 투자 다변화 및 투자역량 제고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증권사 14곳이 해외로 진출했다. 이들은 총 72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대(對)중국 해외투자펀드 비중이 2%대로 급감했다.
서 회장은 “전체 해외투자펀드 중 대중국 비중은 2009년 말 36.4%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감소해 올해 9월에는 약 2.1%로 축소됐다”면서 “1위는 미국으로 약 52%를 기록하고 있다. 분산·다각화 측면에서 글로벌 투자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그러면서 미증유의 자본시장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회와 정부를 중심으로 국민과 기업을 위한 자본시장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글로벌 투자 다변화 및 투자역량 제고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하이일드펀드 과세특례, 공모펀드 활성화 및 사적연금 제도개선, 또 최근 발표한 국채장기투자 장려책 등을 발표하며 국회와 정부를 중심으로 국민과 기업을 위한 자본시장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또 “초기 단계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비상장 투자를 보다 안전하게 제시하기 위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에 대해서도 여러 보완책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경제·투자포럼은 조선비즈가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는 포럼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은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 한국 투자자에게 필요한 디리스킹 전략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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