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어렸을 때는 욱하는 게 있었다, 연애할 때 싸우면 먼저 연락 안 하는 편"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에 배우 김하영, 박재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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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배우 김하영, 박재현이 '리얼 드라마, 노노랜드'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편의 아침드라마를 펼쳤다.

이날 DJ 김영철이 "어제 늦게 남편이랑 싸우고 짜증이 머리끝까지 솟구친 상태다. '노노랜드' 들으면서 울분을 토하고 싶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재현 씨도 부부싸움 하시냐?"라고 묻자 박재현이 "한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마지막 부부싸움이 언제였냐?"라고 묻자 박재현이 "3개월 전이다"라고 답하고 "별 거 아닌 일로 보통 싸우게 되더라. 뭘로 싸웠는지 기억도 안 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철이 "하영 씨는 연애할 때 싸우면 바로바로 푸는 편이냐? 끝까지 먼저 연락을 안 하는 편이냐?"라고 묻자 김하영이 "어렸을 때는 좀 욱하는 게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어렸을 때라고 하면 몇 살 때인 거냐?"라고 물어 웃음이 터졌고 김하영은 "지금부터 한 3년 전이어도 어렸을 때다. 그때까지만 해도 약간 욱하는 게 있었는데 이제는 한 번쯤 생각을 하게 되더라. 생각할 시간을 좀 갖게 되는데 그래도 그놈의 자존심이 남아 있어서 먼저 연락을 안 하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박재현 씨는 먼저 푸는 편이냐 아니면 아내분이 풀어주는 편이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박재현은 "제가 진짜 욱하는 편이다. 화를 확 냈다가 혼자 그냥 푼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