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서 외국인들끼리 패싸움… 5명 형사 입건
구재원 기자 2023. 10. 12. 09:05
안산에서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이다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2일 특수상해 및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러시아 국적 30대 A씨 등 3명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B씨 등 2명 등 모두 5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께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방아머리 해변 인근 캠핑장에서 주먹과 둔기 등으로 서로를 폭행하는 등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외국 국적 남성들은 모두 10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담 정도를 확인한 뒤 혐의가 확인된 5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캠핑장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함께 술을 먹자는 제의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한쪽이 욕설하자 시비가 붙어 싸움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치인 가방끈 확인했더니...한국이 가장 길었다
- 민주 “정적 죽이기 올인한 대통령에 동조한 정치 판결”
- 단풍에 ‘삐끗’ 미끄럼 조심, 가을철 등산 ‘안전’ 주의보
- “천천히 늙을래”...유통시장 휩쓴 ‘저속노화’ 열풍
-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표류 언제까지... 수 년째 지지부진
- 빛 잃어 가는 ‘인천민주화운동’…먼지만 쌓여 가는 역사 유인물
- 이재명 대권 행보 ‘먹구름’...한동훈 "사법부 결정에 경의"
- ‘이재명 진짜 위기는 위증교사’…한동훈 “야당 희대의 무리수 동원할 것”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살해 시도 40대 '집유'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