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올해 ‘문화재지킴이’ 활동 사업비 전액 지원

구현주 기자 2023. 10.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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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만여명 자원봉사자가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동행복권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동행복권은 복권기금이 올해 ‘문화재지킴이’ 활동 사업지 전액인 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를 가꾸고 보호하며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함께 물려주자는 취지의 국민 참여 문화운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전국 6만3000여명 자원봉사자(개인·학교·민간단체 등)가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됐고, 기업과 공공기관 등 61개 협약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남원문화원(슈룹)의 김현식 회원(남, 55세)은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그동안 순수 민간단체 자발적 참여 속에 이루어지며, 필요한 경비 대부분을 몇몇 사람 지원과 후원에 의존하게 돼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복권기금이 지원되면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고 활동 반경도 넓어져, 자부심을 가지는 회원이 점점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복권은 복권수탁사업자로서 기획재정부 감독 아래 복권 발행과 운영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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