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일고 뷰티아트과, 개설 1년만에 눈부신 성과

미용고등학교 중 최초로 이용교육과정 편성
이·미용관련 기능사 자격증 5개 취득 목표

대구 조일고 뷰티아트과가 학과 개설 1년만에 각종 대회에 입상하면서 눈부신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미용대회에 출전한 뷰티아트과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조일고등학고(동구 신덕로) 뷰티아트과가 학과 개설 1년만에 각종 대회에 입상하면서 눈부신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12일 조일고등학교는 '제29회 한류 KBWF & K- 뷰티 월드페스티벌' & '국제뷰티우수작품 공모전', '제15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또 최근 '2023 대구시장배 제30회 이용기능경기대회'에서 대구시장상, 최우수선수상, 금상 등을 수상하면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뷰티아트과는 2023학년도 신설학과다. 4차 산업의 스마트 융합시대를 맞아 K-뷰티 분야에 필요한 직무분석을 통한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이용 등 뷰티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 중이다.

특히 미용고등학교 중 최초로 이용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이·미용관련 기능사 자격증 5개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숙련동우회,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여러 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뷰티아트과 학생들과 함께 재능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하은 부장교사는 현재 대한민국 이용 기능장으로, 경북교육감 인정 미용 교과서 대표 집필자다.

한편 뷰티아트과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