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이스라엘 전쟁 사망자 2300명 넘어 확전 우려도

김진룡 기자 2023. 10. 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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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닷새째를 맞는 가운데 양측의 사망자가 23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공습에도 나서면서 확전 우려도 나온다.

이스라엘 측은 11일(현지시간)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진행한 대전차 공격에 반격해 레바논 남부 공습을 감행했다.

뉴욕타임스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포격이 이어지면서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전쟁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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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닷새째를 맞는 가운데 양측의 사망자가 23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공습에도 나서면서 확전 우려도 나온다.

지난 11일 한 소녀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169명을 포함해 120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최소 11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2300명이 넘는다. 부상자도 8000명을 훌쩍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양측의 로켓 공격 등이 계속되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측은 11일(현지시간)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진행한 대전차 공격에 반격해 레바논 남부 공습을 감행했다. 하마스와 연대하는 헤즈볼라는 앞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진행했다.

이외 시리아 발로 추정되는 포격이 이스라엘을 향해 이어지면서 확전 우려가 계속된다. 뉴욕타임스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포격이 이어지면서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전쟁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 병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앞서 가자지구 접경 인근에서 “공중에서 공세를 시작했고 나중에는 지상에서도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가자지구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장병에게 학살자에 대해 자제하지 말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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