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선 패배' 참담한 국민의힘 [TF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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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이날 김 대표는 "우리 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며 "그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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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이날 김 대표는 "우리 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며 "그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으로선 험지로서 녹록한 여건이 아니었음에도 강서구민들의 민심을 받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당대표로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비록 우리 후보자가 낙선했지만 강서 발전을 위해 우리 당이 해야 할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도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비록 선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 결과를 견강부회하지 않고 민심의 회초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패배를 딛고 다시 전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종 득표수 13만 7065표(득표율 56.52%)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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