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테랑 정희재 “양홍석과 경쟁? 시너지 기대!”[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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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34·195cm)가 양홍석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희재는 "(양)홍석이와 아직 제대로 같이 뛰어본 적 없어 잘 모르겠지만 양홍석이 포지션 대비 사이즈가 좋기 때문에 미스매치로 기회가 날 거 같다. 홍석이는 1대1 능력도 좋아, 내가 자리만 잘 찾아가면 개인적으로 슛을 좀 더 던질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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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군산=이웅희기자] LG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34·195cm)가 양홍석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2년 KCC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희재는 LG에 온 뒤 더 밝게 빛나고 있다. 3번(스몰포워드)과 4번(파워포워드)을 오가며 팀 전력의 만능퍼즐 역할을 하고 있다. 힘이 좋고, 3점포까지 갖춘 덕분이다.
정희재는 지난 1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가스공사전에서도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희재는 “몸풀 때 감이 좋지 않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 더 안 된다 생각하고 마음을 잡았다. 첫 슛이 들어가며 잘 풀렸다”고 밝혔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LG에 합류한 양홍석은 부상으로 컵대회에 결장한다. 정희재는 “이재도와 양홍석이 없어 부담 아닌 부담이 됐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경기를 잘한 거 같다”면서 “양홍석이 오면 좀 더 공격적이고, 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비야 팀 디펜스가 있어 걱정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양홍석의 합류로 인한 반사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희재는 “(양)홍석이와 아직 제대로 같이 뛰어본 적 없어 잘 모르겠지만 양홍석이 포지션 대비 사이즈가 좋기 때문에 미스매치로 기회가 날 거 같다. 홍석이는 1대1 능력도 좋아, 내가 자리만 잘 찾아가면 개인적으로 슛을 좀 더 던질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희재는 양홍석과 같이 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양홍석과 경쟁한다고 생각한 적 없다. 양홍석이 공격은 좋지만, 수비가 조금 아쉬우니 내가 그 부분을 메워주며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 같다”며 미소지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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