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테랑 정희재 “양홍석과 경쟁? 시너지 기대!”[SS현장]

이웅희 2023. 10. 12.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34·195cm)가 양홍석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희재는 "(양)홍석이와 아직 제대로 같이 뛰어본 적 없어 잘 모르겠지만 양홍석이 포지션 대비 사이즈가 좋기 때문에 미스매치로 기회가 날 거 같다. 홍석이는 1대1 능력도 좋아, 내가 자리만 잘 찾아가면 개인적으로 슛을 좀 더 던질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정희재가 지난 11일 가스공사와의 컵대회에서 자유투를 던지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군산=이웅희기자] LG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34·195cm)가 양홍석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2년 KCC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희재는 LG에 온 뒤 더 밝게 빛나고 있다. 3번(스몰포워드)과 4번(파워포워드)을 오가며 팀 전력의 만능퍼즐 역할을 하고 있다. 힘이 좋고, 3점포까지 갖춘 덕분이다.

정희재는 지난 1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가스공사전에서도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희재는 “몸풀 때 감이 좋지 않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 더 안 된다 생각하고 마음을 잡았다. 첫 슛이 들어가며 잘 풀렸다”고 밝혔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LG에 합류한 양홍석은 부상으로 컵대회에 결장한다. 정희재는 “이재도와 양홍석이 없어 부담 아닌 부담이 됐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경기를 잘한 거 같다”면서 “양홍석이 오면 좀 더 공격적이고, 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비야 팀 디펜스가 있어 걱정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양홍석의 합류로 인한 반사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희재는 “(양)홍석이와 아직 제대로 같이 뛰어본 적 없어 잘 모르겠지만 양홍석이 포지션 대비 사이즈가 좋기 때문에 미스매치로 기회가 날 거 같다. 홍석이는 1대1 능력도 좋아, 내가 자리만 잘 찾아가면 개인적으로 슛을 좀 더 던질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희재는 양홍석과 같이 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양홍석과 경쟁한다고 생각한 적 없다. 양홍석이 공격은 좋지만, 수비가 조금 아쉬우니 내가 그 부분을 메워주며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 같다”며 미소지었다. iaspire@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