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빛나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100일 앞으로
[앵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80여개국 약 2천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지구촌 화합의 장을 엽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5,4,3,2,1, 점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가 뜨겁게 타오르며 서울광장의 저녁 하늘을 환하게 밝힙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앞으로 80일간 부산과 세종 등 전국 20여개 도시를 도는 여정 뒤 내년 1월 개최지에서 밝게 빛납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80여개국 15~18세 선수들 약 2,000명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등 모두 1만5,0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 평창과 강릉, 정선, 횡성 등 도내 4개 지역에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등 1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집니다.
조직위는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K-컬쳐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 선수들이 올림픽 정신과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스포츠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연아 / 전 피겨 국가대표> "청소년 올림픽은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올림픽입니다. 청소년들에게 성장을 통해 빛날 수 있게 도울 것입니다. 함께 빛나자 샤인 투게더!"
지난여름 새만금 잼버리 당시 폭염과 준비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조직위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번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겠단 각옵니다.
한겨울 날씨를 감안해 경기장 내부에 충분한 난방 시설을 갖추고 참가자와 관람객들을 위한 방한용품을 넉넉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 성공을 위하여 여러분 모두의 응원을 기대하겠습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축제로 진행해 지구촌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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