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미국시장 상황 개선 전망…4분기 증익 기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0. 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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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시장 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한 73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으로, 시장 예상치(6751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3분기 예상 세액공제 금액 2155억원이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8.9%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7%포인트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의 경우 유럽 수요의 둔화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객사 생산 차질 이슈의 점진적 완화에 따른 제품 출하 증가로 인해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며 3분기 대비 증익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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