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날…낮 최고 21~24도

강원내륙 중심 아침 안개…동해안·제주해안 너울 주의

깊어 가는 가을 배추밭 풍경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최근 배춧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11일 강원 강릉시 송정동 들녘 배추밭에서 농민들이 각종 병해를 막기 위해 관리가 한창이다. 2023.10.11 yoo2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목요일인 12일에도 고기압 영향권 아래 날이 맑고 낮과 밤 기온 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날이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7~16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0도, 인천 15.0도, 대전 12.4도, 광주 14.6도, 대구 11.4도, 울산 14.9도, 부산 19.4도다.

지난 밤사이 하늘에 구름이 없이 맑아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졌고 이에 이날 아침 쌀쌀하고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었다.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200ｍ에 못 미치는 곳들도 있었다.

강원 양구군 해안면의 경우 오전 5시 30분께 시정이 130ｍ에 불과했다.

안개는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 9시께 대부분 걷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2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겠다.

동해안에 13일 오전까지,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주남쪽먼바다에는 14일까지 바람이 시속 30~45㎞(8~13㎧)로 세게 불고 물결이 1~3ｍ 높이로 일겠다. 동해중부해상에는 이날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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