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회초리 들었다"…與 거세지는 혁신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12일 쇄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3선을 지낸 부산 해운대갑을 떠나 서울 출마를 공식화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보선 결과를 공유하며 "국민이 회초리를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혁신만이 살 길"·손수조 "천막당사 결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12일 쇄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3선을 지낸 부산 해운대갑을 떠나 서울 출마를 공식화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보선 결과를 공유하며 “국민이 회초리를 들었다”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민심을 이길 수는 없다”며 “혁신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도 자신의 SNS에 “어젯밤은 잠 못 드는 밤이었다”며 “역대급 참패로 민심 이반이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미처 몰랐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이어 “도대체 이렇게 민심이 멀어져 갈 때까지 우리는 그동안 뭘 했는지”라며 쇄신 필요성을 시사했다.
경기 동두천·연천 출마를 준비하는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는 우리에게 가죽을 벗겨내는 수준의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당시 ‘차떼기 정당’이라는 오명을 쓴 뒤, 천막당사까지 불사하며 당을 살려내었던 그때의 결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국회의원 동일지역 3연임 초과 금지 △사고 징계 정치인 총선 불출마 △중진 의원 수도권 출마 등의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 최종 득표율 56.52%…김태우와 17%p 차(종합)
- "수의사 남친에 임신 알렸더니..유부남이라고 합니다"
- 알바하며 외제차…“폼나게 살고팠던” 10대의 ‘살해 이벤트’ [그해 오늘]
- 너클 끼고 '조폭 저격' 유튜버 때린 20대들의 정체
- “진짜 악질, 지옥 보낼 것”…표예림 ‘스토킹 유튜버’ 실물 공개
- 등 돌리자 더 무섭다…반토막 난 에코프로, 개미 엑소더스
- 옥순은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궁즉답]
- 킥보드 여고생 피하려다 전복된 트럭…“학생과 부모가 물어줘야”
- '박군♥' 한영, 스페셜 홈투어…"내 로망이잖아"
- 카라큘라 “최근까지 표예림 만나...그 유튜버 어처구니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