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득표차 17%p...서울 강서구청장에 野 진교훈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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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진교훈 후보가 최종 득표차 17.15%포인트(p)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 후보는 최종 득표수 13만7065표(득표율 56.52%)로 9만5492표(39.37%)를 얻은 김 후보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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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진교훈 후보가 최종 득표차 17.15%포인트(p)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 후보는 최종 득표수 13만7065표(득표율 56.52%)로 9만5492표(39.37%)를 얻은 김 후보를 꺾었다. 표차는 4만1573표, 득표율 차이는 17.15%p였다.
이날 선거인 50만603명 중 12만8949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이 4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7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11만4917명)를 합산한 수치다.
이 투표율은 강서구청장 선거가 있었던 지난해 6·1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서울시 전체 투표율 53.2%보다 4.5%포인트, 강서구 투표율 51.7%보다 3%포인트 낮은 수치다.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같은 시간 서울시 전체 투표율 58.2% 보다 9.5%포인트, 강서구 투표율 56.4% 보다 7.7%포인트 각각 낮다.
사전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재·보궐 선거 중 가장 높았다.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21.95%)보다 0.6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6·1 지방선거에서 강서구 지역 최종 사전투표율(20.43%)과 비교해서도 2.21%포인트 높다.
진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서구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저 진교훈을 선택해 주신 것을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전국 각지에서 저를 지원하기 위해 강서구를 찾아주셨던 민주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저는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선거 결과에 승복하며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캠프 식구에게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기를 부탁한다"며 "저도 강서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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