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그리고 대표팀 미래' 이해란, 그녀가 대표팀을 통해 얻은 것은?

김우석 2023. 10. 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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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20, 182cm, 포워드)이 생애 첫 성인 대표팀 추억을 뒤로 하고 소속 팀에 복귀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이해란은 많은 시간 동안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게임 체인저'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만큼 성공적인 성인 대표팀 데뷔전과 함께 귀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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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20, 182cm, 포워드)이 생애 첫 성인 대표팀 추억을 뒤로 하고 소속 팀에 복귀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0, 11일 양일간 진행된 부산 연습 게임에 나섰다. 강유림, 이해란이 포함된 완전체로 나선 첫 번째 연습 경기였다. 

6일날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해란은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한 후 9일 선수단에 합류, 바로 부산 연습 경기를 통해 팀 훈련을 이어갔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이해란은 많은 시간 동안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게임 체인저’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만큼 성공적인 성인 대표팀 데뷔전과 함께 귀국할 수 있었다.

부산에서 확인한 이해란 몸 상태 역시 나쁘지 않았다. 활발한 몸놀림과 함께 경기를 거듭했다. 컨디션 조절과 스쿼드 점검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인해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본인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경기 후 이해란은 “사실 대표팀은 부담도 되는 자리였다. 언니들이 많다. 저는 아직 능력치가 모자라다. 언니들이 독려를 해주었다. 부담감을 덜어내려 노력했다. 팀에 녹아들어야 했다. 궂은 일이 중심이었다.”고 첫 A 대표팀 소감을 전해 주었다.

연이어 경기를 회상해달라는 질문에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인데, 긴장감이 들지 않았다. 잘 모르겠다(웃음) 예선 3경기가 좋았다. 일본과 할 때는 몇날 몇일 생각했다. 잘하고 싶었다. 마음만 앞섰던 것 같다.”고 말한 후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에 대해 “그거 한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다다.”라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이번 여자농구 대표팀은 많은 이슈 속에 동메달을 차지했다. 기분이 궁금했다.  

이해란은 “첫 메달이다. 기분이 좋았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반성해야 하는 부분도 많긴 하다. 3개월 동안 생활을 했다. 힘들긴 했다. 몸이 지칠 때가 있었다.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을 많이 넣어 주셨다. 자신있게 하자는 동기 부여가 되었다. 그래도 꾸준히했던 것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본다.

연이어 이해란은 “대표팀을 경험했다는 것은 자신감 측면에서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책임감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정규리그를 지나쳐 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해란은 “(김)단비 언니가 대표팀에서 은퇴를 했다. 다시 대표팀이 된다면 단비 언니처럼 리딩과 공격을 겸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강약 조절도 필요하다. 그런 여유가 전혀 없었다. 상황을 파악하고 팀을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이해란은 이미 ‘될성 부른 떡잎’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표팀을 통해서도 증명했다. 순조롭게 성장 중이다. 향후 국가대표의 한 축이 되어야 한다. 새롭게 시작되는 정규리그에서도 많은 활약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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