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안 들어와요" 日은행간 이체 장애...506만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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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본적인 금융망인 은행 간 이체 결제 시스템이 이틀째 장애를 빚었다.
12일 NHK방송과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은행 간 자금 결제를 담당하는 전국은행 데이터통신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이틀 연속 정상 가동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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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일본의 기본적인 금융망인 은행 간 이체 결제 시스템이 이틀째 장애를 빚었다.
12일 NHK방송과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은행 간 자금 결제를 담당하는 전국은행 데이터통신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이틀 연속 정상 가동되지 않았다.
이 시스템은 송금과 자금 결제를 처리하는 기간 시스템이다. 은행과 신용조합 등 1000개가 넘는 금융기관이 참여해 2022년 기준 1영업일 평균 약 806만건, 약 14조엔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번 시스템 장애로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금융사는 일본의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과 리소나은행을 비롯한 여러 지방은행 등 11곳이며 이체 거래 506만건이 지연 처리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영향을 받은 은행 등 금융사들은 개인 간 다른 은행 송금이나 기업의 대금 결제 등을 대체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지만 금융 거래 지연이 발생했다.
일본 전국 은행협회에 따르면 1973년부터 가동된 이 시스템이 큰 장애를 일으켜 금융사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에 차질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전국은행 자금 결제 네트워크에 따르면 장애는 지난 7~9일 3일 연휴에 시스템을 갱신한 14개 금융기관 중 11행에서 발생했다. 이 시스템과 각 은행을 연결하는 '중계 컴퓨터'를 갱신했을 때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전은넷 관계자는 장애 복구와 관련해 "12일 오전 8시 30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금융 당국은 전은넷과 금융사 등을 상대로 이번 시스템 장애 상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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