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병사, 심폐소생술·응급처지로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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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육군탄약지원사령부 제8탄약창 간부들이 육군의 첫 번째 '생명의 은인'(아미 라이프 세이버·Army Life Saver)에 선정됐다.
소 하사는 의식을 잃은 병사를 발견한 뒤 부대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현장에 출동한 군의관 장 대위(진)는 즉시 심장제세동기(AED)로 응급 처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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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육군탄약지원사령부 제8탄약창 간부들이 육군의 첫 번째 '생명의 은인'(아미 라이프 세이버·Army Life Saver)에 선정됐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8탄약창 소속 장한 대위(진)와 소현정 하사는 지난 5월 체력단련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병사를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해냈다.
소 하사는 의식을 잃은 병사를 발견한 뒤 부대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현장에 출동한 군의관 장 대위(진)는 즉시 심장제세동기(AED)로 응급 처치를 했다.
두 사람의 빠른 조처로 인해 의식과 호흡을 회복한 병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아미 라이프 세이버'는 군 내에서 발생한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생명 소생·장애 최소화에 기여한 장병과 군무원에게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수여하는 제도다.
육군은 전우의 생명을 살린 장병의 자긍심과 심폐소생술·전투부상자 처치 등 관련 교육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3월 이 제도를 만들었다.
대상자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그 목숨을 구하는 데 기여했거나,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로 장애 최소화에 공헌한 사람이다.
육군은 군의관·간호장교 등 전문요원으로 구성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대상자를 선정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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