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란, 중동 정세 논의…“팔레스타인에 대한 전쟁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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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밝힌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들이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란 국영 언론과 사우디 국영 통신사를 인용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전화 통화를 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이번 이스라엘 사태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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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충돌한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 밝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밝힌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들이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사태를 종식하고 확대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란 국영 언론과 사우디 국영 통신사를 인용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전화 통화를 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전쟁 범죄를 종식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란 국영 언론은 전했다.
사우디 국영 통신사 SPA는 빈 살만 왕세자가 현재 진행 중인 사태 확대를 막기 위해 국제·지역 당사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또 어떤 식으로든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것을 사우디아라비아가 반대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그동안 적대적인 관계를 보여왔지만 올해 들어 중국이 중재자로 나서면서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양국 지도자의 전화 통화는 관계 정상화가 이뤄진 이후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이번 이스라엘 사태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이란의 경우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의 배후라는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엔(UN) 주재 이란 대표부는 “팔레스타인의 조치는 불법 시오니스트 정권이 70여년간 자행한 억압적인 점령과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한 합법적인 방어”라며 이번 공격이 정당 =방위 성격이라고 옹호했다.
빈 살만 왕세자 역시 “우리는 팔레스타인의 편에 서 있으며 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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