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웰빙지수 14개국 중 12위"…룰루레몬, 모두의 웰빙 증진 돕는다
태양·전소미·박위·오진승 등 한데 모여 웰빙 이야기 나눠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사람들이 분명 웰빙을 추구하지만 웰빙에 이르는 길은 어렵습니다. 룰루레몬 캠페인을 통해 나이, 배경, 출신과 상관없이 웰빙을 찾고 어떻게 이를 구축해 나갈 수 있는지 웰빙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게러스 포프 룰루레몬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은 11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 성수에서 열린 '파인드 유어 웰빙' 팝업 이벤트 론칭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게러스 포프 부사장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웰빙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지만 12% 만이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웰빙을 얻고 있다"며 "3명 중 2명은 웰빙을 원하지만 1명은 자신의 웰빙이 최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웰빙을 우선시한다고 웰빙 수준이 개선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웰빙 딜레마'는 웰빙에 대한 장벽 때문에 생긴다"며 "웰빙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3가지 핵심 요소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발표된 글로벌 웰빙 리포트 전체 조사 시장 중 한국이 특히 웰빙 지수가 불균형적으로 낮게 나타난 점에 주목, '파인드 유어 웰빙' 캠페인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웰빙 지수는 63점으로 지난해 대비 2점 하락한 수치며 전체 조사 시장 14개 중 호주와 함께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앞서 룰루레몬은 9월 세 번째 연간 글로벌 웰빙 리포트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모두의 웰빙을 증진하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 '파인드 유어 웰빙'을 기획했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의 웰빙 수준을 진단하고 웰빙 수준 개선 요인과 방해 요인을 분석했다.
펜데믹 기간 겪었던 어려움은 사라졌으나 사람들은 여전히 의욕을 높여줄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1%가 현재 세계 상황을 절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람들은 현실적 장벽, 사회적 압력들로 웰빙을 실현하는 게 어렵다고 느꼈다.
특히 남성, Z세대의 웰빙 수준이 더욱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성은 룰루레몬 한국 지사장은 "한국에서는 '빨리빨리' 문화가 있는데 웰빙이라는 건 평생에 걸친 여정"이라며 "속도에 맞춰 웰빙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웰빙 수준이 낮다고 응답한 '남성' 대표로 가수 태양이, 'Z세대' 대표해서는 가수 전소미가 행사에 참석해 웰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또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박위, 닥터프렌즈의 오진승 정신겅강의학과 의사도 웰빙을 독려했다.
이들은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박위는 "9년 전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고 휠체어를 타게 됐지만 감정적으로는 매우 행복하다"며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과 비교하지 말고 온전히 내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전소미 역시 "다른 사람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 내가 뭘 원하는지, 내 목소리가 뭘 외치고 있는지를 듣고 실천한다"며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아사히나 아야와 이와하시 겡키, 태국의 코엔, 말레이시아의 젠 치아와 제인 척 등 룰루레몬 앰배서더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팝업 이벤트에는 게스트가 건강한 삶으로의 여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명상, 커넥션, 움직임 등으로 이뤄진 간단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룰루레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웰빙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1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4일간의 행사를 기점으로 캠페인은 본격 시작된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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