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반까지 금리 동결…연말연초 수출주·내년 IT 접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중반까지 금리 동결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 대응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가에선 시장 금리의 고점을 확인할 올 연말까지는 가치 유형, 이후 연말과 내년 초까지는 가치형 수출주, 이후 금리 인하를 앞두고는 실적 반등과 금리 부담이 낮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내년 중반까지 금리 동결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 대응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가에선 시장 금리의 고점을 확인할 올 연말까지는 가치 유형, 이후 연말과 내년 초까지는 가치형 수출주, 이후 금리 인하를 앞두고는 실적 반등과 금리 부담이 낮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금리의 장기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식 시장과 성장주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물가 압력 그리고 금리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와 같은 높은 인플레이션 구간에서는 시장 금리의 하락세가 연출될 때 한국과 미국 주식 시장의 성과가 평균적으로 더 높았다는 분석이다. 금리의 하락세가 연출되는 경우 성장 스타일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었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부재한 경우는 이와 반대의 흐름이 나타났다고 짚었다.
시장 금리의 고점이 확인된 이후에도 금리 동결 구간이 내년 중반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정책 금리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구간에서 한국과 미국 증시의 평균 월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폭은 1% 미만으로 크지 않았다”며 “특징적인 점은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 동결이 이어진 구간에서 성장 스타일의 부진에 대한 증거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했다.
과거 증시 그리고 스타일의 성과를 종합해봤을 때, 연말까지 시장 금리의 고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성장보다는 가치 스타일의 하방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이후 기준금리 하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의 구간에서는 배타적인 스타일 접근보다는 업종 또는 종목별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연말과 내년 초까지는 반도체, 기계, 자동차 등과 같은 가치형 수출주가 유효하다”며 “이후 금리 인하를 앞둔 구간까지는 실적 턴어라운드 및 금리 부담이 낮은 IT,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중심의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 최종 득표율 56.52%…김태우와 17%p 차(종합)
- "수의사 남친에 임신 알렸더니..유부남이라고 합니다"
- 알바하며 외제차…“폼나게 살고팠던” 10대의 ‘살해 이벤트’ [그해 오늘]
- 킥보드 여고생 피하려다 전복된 트럭…“학생과 부모가 물어줘야”
- 등 돌리자 더 무섭다…반토막 난 에코프로, 개미 엑소더스
- 옥순은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궁즉답]
- 카라큘라 “최근까지 표예림 만나...그 유튜버 어처구니 없다”
-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시드 획득한 김근태 “포기하려 했는데 꿈같다”(종합)
- [단독]중대재해법 유예 방침 세웠나…내년 수사관 증원 최소화
- 진교훈 "낮은 자세로 주민 섬기겠다"…당선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