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들의 전쟁…박성웅·오대환·오달수 '더 와일드' 11월 개봉

조연경 기자 2023. 10. 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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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범죄 액션의 클래식을 전한다.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김봉한 감독)'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박성웅은 야수들의 목숨을 건 전쟁에 발을 들이게 된 우철로 분한다. 잘나가던 복싱 선수였지만, 불법 사설 도박장에서 경기 중 상대를 죽인 죄로 복역했던 우철은 과거를 청산하고 성실하게 살고자 하지만, 명주(서지혜)를 만나며 야수들의 전쟁에 뛰어들게 되는 인물이다.

우철의 오랜 친구이자 모든 판을 설계해 야수들을 전쟁 속으로 끌어들인 도식은 오대환이 연기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과 성공을 좇는 도식은 오랜 친구인 우철까지 자신의 승리를 위한 장기말로 사용하며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비정한 캐릭터다.

오달수는 북에서 넘어온 마약 브로커 리각수다. 각수는 생존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잔혹한 인물. 주석태는 온갖 범죄를 일삼는 상식 밖의 경찰 정곤 역을 맡아 비상한 머리로 범죄를 저지르는데 거리낌이 없고, 도식과 각수로부터 약과 돈을 상납 받는 비리 경찰로 필모그래피 사상 최악의 빌런을 예고한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다시 한번 지옥에 발을 들이게 된 우철부터 피 튀기는 싸움에 목숨을 건 도식 각수 정곤의 강렬한 이미지를 담아, 각자 다른 이상을 가지고, 쫓고 쫓기는 추격과 꼬리에 꼬리를 문 배신을 거듭하게 될 네 야수들의 전쟁을 미리 확인 시킨다.

'국제수사' '보통사람'을 연출한 김봉한 감독의 신작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11월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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