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동심 자극" 안양시 비산1동 '작은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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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주민들이 마을의 얼이 새겨진 작은 음악회를 연다.
오는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관내 수명 어린이공원에서 동 주민 대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또 공연 전 오후 5시부터는 비산1동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수푸 루지 마을 사진전'을 비롯해 '네 컷 사진 촬영'과 주민자치센터의 주관의 작품전시, 부채 글씨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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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주민들이 마을의 얼이 새겨진 작은 음악회를 연다. 오는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관내 수명 어린이공원에서 동 주민 대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주민자치 위원회 등 지역 내 각 사회단체의 후원 속에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잔잔한 음악이 성큼 다가온 가을밤을 수 놓는 등 가을 동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주민 대화합과 함께 지역 발전을 기원하고 소망한다.
인기 가수 공연과 지역 내 대학 동아리가 출연해 신명 나는 한 마당을 꾸민다. 여기에 안양시립합창단 중창단의 특별공연과 함께 지역 가수의 공연과 섹스폰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또 공연 전 오후 5시부터는 비산1동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수푸 루지 마을 사진전'을 비롯해 '네 컷 사진 촬영'과 주민자치센터의 주관의 작품전시, 부채 글씨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10번째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마을 고유 명칭인 ‘수프 루지’를 바탕으로 음악회 명칭이 ‘비산 샘골 음악회’에서 ‘수프 루지음악회’로 이번에 변경됐다. ‘수프 루지 마을’은 한자 지명인 ‘임곡(林谷)’과 연관성이 깊다.
애초 ‘숲 골'에서 '숲 울', '수풀', '수푸르다'를 거쳐 '수프 루지’로 변화했다. 조영욱 음악회 추진위원장은 “10회째를 맞이해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난 이번 음악회가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사진전을 통해 마을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청한다"라고 말했다.
박영미 동장은 “10월의 어느 멋진 가을 저녁, 일상에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선사해 드리고자 준비했다"라며 "규모는 작지만,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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