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치] 헤지펀드 전설 "美 주식에 투자하기 어려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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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이슈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리치' 시간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국채 수요가 늘어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그동안 외면 받던 금값은 오르고 있는데요.
1987년 주식시장 붕괴를 정확히 예측한 헤지펀드계 전설이죠.
폴 튜더 존스도 지금이 살면서 본 것 중 가장 위협적이고 어려운 지정학적 환경이라며, 이와 같은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미국의 재정 상태까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가장 취약하다며, 지금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정말 어려운 시기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금과 비트코인을 투자 대안으로 꼽았습니다.
[폴 튜더 존스 / 튜더 인베스트먼트 창립자 : 제가 살면서 본 것 중 가장 위협적이고 어려운 지정학적 환경일지도 모릅니다. 그와 동시에 미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122%에 달하는 등 아마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가장 약한 재정 상태에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확인할 때까지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떠한 방식이나 형태로든 대응할 것입니다. 이란에 책임이 있는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끔찍한 무언가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정말 어려운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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