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직접 말벌 잡았다…"AG 수영 金 선수들 쏘이면 안 돼!" 철통보호[유퀴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800m 계영(네 명이 릴레이로 200m 자유형을 하는 종목)에서 14년 만에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거머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을 위해 직접 말벌을 잡았다.
수영 선수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은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민은 "선수들이 '믹스트 존'을 나오면 휴대폰 확인부터 하던데?"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그게...! '연락 보네~ 뭐 보네~' 말이 많더라고. 근데 구간 기록을 확인한 거다"라고 답했다.
김우민은 이어 "'좀 부족한 점이 있나?' 아니면 '이 부분은 잘했다' 이런 걸 보느냐고 계속 휴대폰을 확인한 거다"라고 자신이 잘했는지 못했는지, 얼마나 잘했는지를 확인하고자 휴대폰을 본 거라고 설명했다.
이때 말벌 한 마리가 급 등장했고, 조세호는 "어유~! 너무 크다!"라며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과 함께 몸을 사렸다.
하지만 유재석은 "말벌이다"라고 알린 후 얼음이 된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 조세호를 지나쳐 손에 들고 있던 대본으로 말벌을 기절시켰다.
이를 본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 조세호는 박수를 쳤고, 조세호는 "방송 중에 말벌 잡은 건 최초. 이야~"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선수들 쏘이면 안 돼!!!! 지금 전국체전 앞두고 있잖아"라고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을 철통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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