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생산자물가 전년 대비 2.2%↑…5개월 만에 최대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5%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를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지난 4월 2.3%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5.4% 상승하며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40% 이상을 기여했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8% 각각 올랐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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