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하마스 공격으로 미국인 최소 22명 숨져"
한류경 기자 2023. 10. 12. 07:05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시작된 전쟁으로 미국인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미국 국무부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미국인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종된 미국인은 최소 1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하마스 인질 150명 가운데 일부는 미국인"이라며 "인질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번 전쟁으로 미국인 14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을 '순전한 악의 행위(act of sheer evil)'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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