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농구 인기 뜨겁다···B.리그 개막 평균 4650명, 전 시즌 대비 1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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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농구 인기가 상승 곡선을 그린다.
8년째를 맞이한 일본의 B.리그는 지난 5일 사가 벌루너스와 류큐 골든 킹스의 맞대결로 2023~2024시즌을 출발해 주말인 7~8일 22경기를 열었다.
개막 일정 기간 B.리그 공식 홈페이지 사용자 수도 지난 시즌 대비 155%, 신규 사용자 수는 17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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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일본의 농구 인기가 상승 곡선을 그린다.
8년째를 맞이한 일본의 B.리그는 지난 5일 사가 벌루너스와 류큐 골든 킹스의 맞대결로 2023~2024시즌을 출발해 주말인 7~8일 22경기를 열었다.
10일 여러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개막 일정(5~8일) B1의 평균 관중 수는 4650명으로 지난 시즌 대비 무려 129.3% 상승했다. 새 시즌 첫 경기인 사가의 홈 개막전은 평일에 열렸음에도 7022명의 관중이 몰렸다. 개막 일정 중 만원 관중을 기록한 경기는 18경기나 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필수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발했던 지난 시즌 KBL의 개막 주말 관중 수 평균은 약 3500명 정도였다. 이틀간 총 6경기가 열렸으며 이중 4000명이 넘는 관중 수를 기록한 경기는 두 번이었다.
일본은 지난달 열린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에서 19위를 차지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 국가대표의 활약이 이목을 끌었고, 이에 대한 관심도가 B.리그까지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개막 일정 기간 B.리그 공식 홈페이지 사용자 수도 지난 시즌 대비 155%, 신규 사용자 수는 179% 상승했다. TV 노출도 178% 증가했다.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이 새로운 팬을 얼마나 끌어들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B.리그 시마다 신지 총재는 “농구 월드컵의 분위기는 당연하지만, 시즌 내내 분위기가 이어질 정도로 달콤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개막 이후 구단의 경영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 리그는 프로모션 등으로 뒷받침하겠다. 좋은 의미에서 B.리그는 어디가 승리할지, 어디가 우승할지 알 수 없는 리그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B.리그는 오는 2026년부터 프리미엄리그를 도입해 파이를 키우기 위한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3부 리그까지 운영되고 있는 현 시스템을 뛰어넘는 수준의 리그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농구는 또 한 발짝 앞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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