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수교 75주년 맞아 김정은-푸틴 축전 교환…“협력 강화”

박찬 2023. 10. 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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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교 75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서로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축전을 통해 "러조관계가 모든 방면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하여 만족하게 생각한다"면서, 최근 북러 정상회담은 이를 확증해줬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과 푸틴은 수교 70주년이던 2018년에도 축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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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교 75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서로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조러관계는 역사의 모든 시련과 검증을 이겨내고 시종일관 친선단결과 선린의 길을 따라 전진하여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러시아를 공식친선 방문하여 푸틴 동지와 조러친선관계의 다각적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하고 포괄적인 의견교환을 진행한데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관계 발전을 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축전을 통해 “러조관계가 모든 방면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하여 만족하게 생각한다”면서, 최근 북러 정상회담은 이를 확증해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룩된 합의들을 실현하는 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향상시킨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안전과 안정 보장을 위해 북한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 1948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북한을 국가로 인정했습니다. 김정은과 푸틴은 수교 70주년이던 2018년에도 축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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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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