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하마스 공격' 3일 전 이스라엘에 경고?…네타냐후 "완전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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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작전 개시 사흘 전 이집트는 이스라엘에 관련 정보를 통보했다'는 미국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적극 부인했다.
앞서 매콜 위원장은 의원들을 대상으로 중동 위기에 대한 비공개 정보 브리핑을 마친 뒤 "이집트가 (하마스의 작전 개시) 사흘 전 이스라엘에 관련 정보를 전달하며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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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작전 개시 사흘 전 이집트는 이스라엘에 관련 정보를 통보했다'는 미국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적극 부인했다.
1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의 이같은 주장이 "완전한 허위"라고 일축했다.
앞서 매콜 위원장은 의원들을 대상으로 중동 위기에 대한 비공개 정보 브리핑을 마친 뒤 "이집트가 (하마스의 작전 개시) 사흘 전 이스라엘에 관련 정보를 전달하며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매콜 위원장은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경고는 주어졌다. 다만 경고 수위가 어느정도였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유대교 안식일이자 지난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50주년 다음 날인 7일 이스라엘은 전례 없는 규모의 공격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하루 사이 하마스측으로부터 3000발 이상의 미사일 포격을 받았는데, 이에 분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이번 사태로 이스라엘에서는 사망자 수가 1200명에 이르렀고,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1000여명이 숨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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