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7기 상철, 첫인상 최다 득표…옥순 0표 "예상했다" [텔리뷰]

서지현 기자 2023. 10. 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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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7기 첫인상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17기 솔로남녀들은 만남과 동시에 첫인상 선택에 나섰다.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 방법은 마음에 드는 솔로남의 얼굴이 붙은 사과의 반쪽을 먹는 것이었다.

순자도 상철을 선택하며 "활발하실 것 같고, 약간 유쾌하신 분 같아서 골랐다. 그냥 좀 첫인상이 제일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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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7기 상철 옥순 / 사진=SBS Plus, EN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17기 첫인상 선택이 공개됐다.

11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7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17기 솔로남녀들은 만남과 동시에 첫인상 선택에 나섰다.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 방법은 마음에 드는 솔로남의 얼굴이 붙은 사과의 반쪽을 먹는 것이었다. 솔로남들은 마음에 드는 솔로녀들에게 짧은 손 편지를 적었다.

제일 먼저 선택에 나선 영숙은 자신을 마중 나왔던 영수를 선택하며 "처음 왔을 때 되게 긴장이 많이 됐는데 데리러 마중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여기 와서 처음 보는 얼굴이라서 반가웠다. 그래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숙은 상철을 택하며 "웃고 계시는 모습이 좀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호감을 줬다.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순자도 상철을 선택하며 "활발하실 것 같고, 약간 유쾌하신 분 같아서 골랐다. 그냥 좀 첫인상이 제일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영자의 선택은 영수였다. 영자는 "어떤 성격인지도 궁금하고, 어떤 가치관을 갖고 계신지도 궁금하다"며 "첫인상이 다 제 스타일이셔서 궁금하다"고 말했다. 옥순은 핑크머리 광수의 사과를 고르며 "순박한 시골 스타일을 좋아한다. 선하고, 유쾌하고, 그러신 것 같아서 '좋은 분이시다' 했는데 사과를 고를 때 핑크색 머리로 염색하셔서 '어? 아닌데' 싶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현숙은 상철을 선택했다. 현숙은 "되게 잘 웃으시고, 말도 친근하게 잘 걸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상철은 3표를, 영수는 2표를, 광수는 1표를 받았다. 반면 영호, 영식, 영철은 0표였다.

나는 솔로 17기 / 사진=SBS Plus, ENA


2표를 받은 영수의 첫인상 그녀는 영숙이었다. 영수와 영숙은 첫인상부터 쌍방 러브라인에 성공했고, 한 바퀴 산책 타임을 갖게 됐다. 영수는 "웃는 모습이 되게 인상적이었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영호의 선택은 순자였다. 순자는 "인상이 되게 선하신 것 같다. 눈이 강아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산책타임에서 다소 정적을 느끼며 어색한 기류를 흘렸다. 영호는 "밝고 귀여우시고, 그런 것도 있었고 나이를 좀 중요하게 생각했다. 제일 연하일 것 같은 분을 선택했다. 2세 생각도 그렇고, 여자로서 매력도 더 느껴지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영식은 한 명 한 명 솔로녀들을 언급한 뒤 "근데 제일 예쁜 순자 가자"고 선택했다. 순자는 영식에게 배우 정경호 닮은꼴을 말했으나, MC 데프콘은 "안 닮았다"고 단호하게 반응했다. 이어 영식은 "오마이걸 유아 닮았다는 말 들어봤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영식은 "제가 다람쥐상을 좋아한다. 이곳에서 다람쥐상은 순자뿐"이라고 직진을 예고했다.

영철은 영숙을 선택했다. 영철은 "본인이 아름다운 거 다 아실 텐데"라고 플러팅 했다. 광수는 정숙을 선택하며 "처음에 오셨을 때 긍정적인 것 같은 밝은 모습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 제가 어색하지 않게 말을 많이 해주셨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은 남자 첫인상 최다 득표자 상철이었다. 상철이 현숙을 선택하며 두 사람도 쌍방 러브라인이 됐다. 상철은 "웃을 때 눈에 주름이 웃음에 익숙해 보였다. 되게 편하게 웃는 것 같았다"고 선택 계기를 밝혔다.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에선 순자와 영숙이 2표를, 현숙과 정숙은 1표를, 영자와 옥순은 0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옥순은 "예상은 사실 조금 했다. 과거에도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것 같다. 여러 명이 미팅해보거나 했을 때 그때 선택받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건 선택하신 분들의 선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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